2025년까지 K9 자주포 엔진 국내 개발 등 국내 연구 개발 전문 업체로 탈바꿈

K9 자주포 디젤 엔진 (사진=STX엔진)
K9 자주포 디젤 엔진 (사진=STX엔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STX엔진은 23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2021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에 참가한다.

23일 STX엔진(077970)은 이번 전시회에서 육군 K9 자주포에 탑재되는 1000마력 디젤 엔진 및 부품을 실물로 전시한다. 

세계적인 명품 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의 심장에 해당하는 고속 디젤 엔진(8기통, 1000마력)은 소형·경량화한 고출력·고성능 방위 산업용 대표 엔진이다. 

현재까지 총 2500대를 국산화 생산했으며, 국내는 물론 수출 시장에서도 ‘효자 상품’으로 널리 알려진다.

최근 STX엔진은 K9 자주포 수출 제한 해소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이 개발 과제를 공모한 K9 자주포 디젤 엔진의 국산화 개발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STX엔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K9 자주포용 엔진 조립체 외에도 100% 국산화 추진을 위해 현재까지 국산화되지 않은 엔진 부품들도 전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높은 압력의 연료를 연소실에 분사하는 인젝터 △엔진 동력을 변속기에 전달하는 플라이 휠 △엔진의 폭발 압력 시 크랭크샤프트의 윤활막을 유지하고 원활히 회전하도록 돕는 베어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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