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리스 HUD, 한국·미국·중국·독일 등 전세계 주요 국가 특허 등록 완료

현대모비스가 클러스터와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합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클러스터와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합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사진=현대모비스)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국내서 클러스터와 HUD가 통합된 ‘클러스터리스 HUD’가 세계 최초로 나왔다.

24일 현대모비스(012330)가 클러스터와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클러스터리스 HUD는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각종 주행정보를 운전자 정면의 HUD)와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로 분산시켜 운전자들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한 차세대 운전석 기술이다. 
 
여기에 속도와 RPM 등 상시 필수 주행정보를 운전자 눈높이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인데 길 안내 등 HUD 본연의 주행보조 기능까지 더해 안전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15인치로 기존 제품 대비 정보 표시 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대시보드 쪽에 탑재한 광학유리를 통해 HUD 기능을 구현하는 컴바이너 미러의 신규 제작 공법과 광학 증착 사양을 개발해 양산성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클러스터리스 HUD를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독일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더불어 같은 날 한 관계자는 “클러스터와 HUD가 합쳐지면 공간확보는 물론, 주행정보 일원화를 통한 운전자의 전방 시야 확보에도 도움을 줘 안전운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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