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금융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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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김지은기자] 이베이코리아를 3조4,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이마트 주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8분 기준 이마트(139480) 주가는 전일대비 ▲4,500원 (2.87%) 오른 1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에는 16만 8,000원까지 급등세를 보였다.

이마트는 "미국 이베이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지분 80.1%를 인수하는 지분양수도 계약 (SPA)를 체결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자산 매각을 통해 2조원의 현금을 확보해 둔 상황이며 나머지 금액은 자산 유동화 및 금융권 차입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 밝혔다.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이마트 내 온라인 비중이 약 50%에 달하게 되는데, 업계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마트와 이베이코리아가 대규모 물류 투자를 단행해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통해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홍콩계 증권사인 CLSA의 한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 플랫폼은 이커머스 1세대인 오픈마켓 플랫폼이라 기존 업체와의 차별성이 없다. 이마트 부채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보인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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