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금융 캡쳐
사진= 네이버 금융 캡쳐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판호 발급 소식에 펄어비스 주가가 강세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펄어비스(263750) 주가는 전일대비 ▲14,900원 (24.07%) 오른 7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띄며 20%대를 넘어 상승하더니 장 중 77,000원을 찍었다.

29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전날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발표한 43종의 수입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 퍼블리셔인 아이드림스카이를 통해 판호를 받았는데, 이 회사는 텐센트가 투자한 곳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최대 게임 사이트인’17173’에 모바일 게임 기대순위 3위를 한 만큼 기대가 크다”며 “중국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해 현지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자체 게임 엔진으로 만든 그래픽과 액션을 극대화한 타격감, 높은 자유도의 커스터마이징, 플랫폼에 최적화된 전투와 생활 콘텐츠가 특징이다.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했으며 2019년 12월부터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에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50여개국 12개 언어로 공급 중이다. 

키움증권은 "외자판호의 발급 건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도 국내 게임사들의 판호 발급이 이어질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며 "판호가 대기 중인 대다수 국내 개발게임들은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판호 허가 이후 출시까지 3개월 이내의 준비기간만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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