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Taboola)는 현지시간 기준 6월 30일 시세 기호 ‘TBLA’로 나스닥에 상장하고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타불라는 미국 뉴욕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18개 도시에 지사를 운영하는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업으로 콘텐츠 추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더 흥미롭고 새로운 정보를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1만3000 곳 이상의 광고주가 타불라와 제휴를 맺은 9000여 곳 프리미업 웹사이트를 통해 일일 평균 5억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광고를 전달하고 있다. 웹사이트를 소유한 퍼블리셔에게는 수익과 사용자 참여를 증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타불라는 배너에 의존하던 전통적인 웹사이트 광고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연간 600억 달러 규모 오픈웹 광고 시장을 이끌며 나스닥 상장을 준비해왔으며, 올해는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퍼블리셔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불라는 올해 ‘타불라 스토리’, ‘High Impact’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BBC Global News, Reach PLC, Sankei, Sinclair Broadcast Group, Dennis Publishing, Globes, Ynet, Are Media 등 세계 유수 언론사와의 신규 또는 연장 파트너십 계약을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동영상 부문에서 매출 9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 3억 300만달러 매출과 1860만 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 

타불라 아담 싱골다(Adam Singolda) CEO는 나스닥 상장을 발표하며 “오늘은 최고의 추천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공고히 하는 의미 깊은 날”이라며” 이번 나스닥 상장은 그간 타불라를 함께 이끌어준 임직원들과 타불라를 믿고 이용해 준 수만 명의 광고주, 퍼블리셔 덕분에 달성한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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