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부터 3일까지 청약 진행

크래프톤 CI
크래프톤 CI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을 받았던 크래프톤이 결국 공모가를 낮췄다. 

크래프톤은 지난 2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요청받은 정정 증권신고서를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정정신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45만 8000원~55만 7000원이던 1주당 희망 공모가를 40만원~49만8000원으로 낮추고, 총 공모 주식 수도 1006만 230주에서 865만 4230주로 줄였다.

이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희망 공모가 기준 최대 28조 8337억원에서 크게 낮아져 최대 24조 351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톤은 당초 이번 공모를 통해 최소 4조 6000억원에서 최대 5조 6000억원을 조달하려다, 공모가 조정으로 최소 3조 5000억원에서 4조 3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또한 비교 기업을 국내외 게임회사로 한정하고 논란이 있던 ‘월트디즈니’와 ‘워너뮤직그룹’ 등을 제외시켰다. 

크래프톤은 14일부터 2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희망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2일부터 3일까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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