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네덜란드 등 다양한 유럽 시장에 수소전기트럭 출시할 계획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스위스에서 주행중이다/현대차 제공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스위스에서 종합 누적거리 100만km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주행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는 동급 디젤이 1km당 0.63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면, 지난 11개월 동안 스위스 전역에서 약 63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효과를 거뒀다.

현대차(005380) 1년간 차트

지난 5월 신규 디자인과 상품 라인업 추가한  21년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는 ▲직선적이고 굵은 V자 형상의 크롬 장식과 입체적인 메쉬 패턴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적용 ▲조향제어 시스템(MAHS, Motor Assist Hydraulic Steering) ▲새롭게 추가된 6x2 샤시 등을 포함했다.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약 11개월간 총 46대가 스위스로 수출됐고 올해 말까지 총 140대가 스위스로 수출될 예정이다.

마크 프라이 뮐러 현대수소모빌리티(HHM) 대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600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를 누비게 될 것"이라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독일이나 네덜란드 등 다양한 유럽 국가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차(005380)은 전일대비 2500원(-1.03%) 하락한 지수 23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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