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쓰리디팩토리
사진= 쓰리디팩토리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쓰리디팩토리가 새로운 디지털휴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디지털휴먼 제작 업체로 인정받고 있는 쓰리디팩토리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 세계 3번째로 故김광석 홀로그램 콘서트를 성공시킨 이후 2017년 故신해철 홀로그램 콘서트, 2018년 故유재하 홀로그램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유니콘 기업에서 메타버스 부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5일 쓰리디팩토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CJ ENM과 함께한 디지털휴먼 프로젝트 ‘AI 음악프로젝트-다시 한번’에 이어 이번에는 MBC가 추진하는 디지털휴먼 프로젝트 '고(故)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홀로그램 콘서트' 제작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MBC와 故전태관 디지털휴먼 제작을 위한 계약을 마쳤으며 기존에 쓰리디팩토리가 제작해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고 있는 故김현식의 디지털휴먼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주최로 오는 21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쓰리디팩토리 서소래 기획팀장은 “디지털휴먼 제작기술은 코로나 이후 급성장 하고 있는 확장현실(XR) 사업에 필수적인 기술로 현재 미래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 사업에서도 빠질 수 없는 핵심기술”이라며 “당사는 이미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기술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디지털휴먼 제작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 및 출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쓰리디팩토리가 주력하고 있는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그대로 가상세계 상에 구현하는 것으로 디지털휴먼의 활용도는 더욱 놓아질 전망이며 실존 인물, 가상 인물 또는 故人 등의 디지털화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느냐에 따라서 현실감을 좌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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