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하이닉스 제공)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SK하이닉스(000660, 대표 이석희·박정호)는 10나노급 4세대(1a) 미세공정을 적용한 8Gbit LPDDR4 모바일 D램 양산을 7월 초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D램 중에 처음으로 EUV(Extreme Ultraviolet, 극자외선을 이용해 빛을 투사해주는 노광 장비) 공정 기술을 통해 양산되고, 모바일 D램 규격의 최고 속도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면서 전력 소비를 20% 줄여주기 때문에 ESG경영 관점에도 의미가 있다. 

SK하이닉스 1a D램 TF장 조영만 부사장은 “이번 1a D램은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이 개선돼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번 LPDDR4 제품에 이어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차세대 D램 DDR5에도 내년 초부터 1a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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