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캡스 내부 사진. 사진=무인캡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4차 산업혁명에 맞물려 무인매장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전체적인 경제규모가 줄어드는 와중에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무인매장이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책으로 떠오르는 것.

그간 PC방은 인건비 부담으로 비대면 서비스 확대와 무인PC방 시스템 전환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일부 업체들의 미흡한 서비스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에 무인PC방 무인캡스는 전문 무인관제시스템을 통해 차별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고객 응대를 위해 전문 관제실에 PC방 운영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배치해 매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들은 인터폰 전화, 카카오톡 상담, 화면 공유 등을 통해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결한다.

또 자체 어플을 통해 QR코드를 발급하여 빠른 출입을 돕고 안면인식AI 기능을 추가로 적용해 단골 손님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셀프조리바 설치를 통해 무인 운영시에도 먹거리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무인캡스 관계자는 "무인시스템으로 전환 시 연간 4500만원 가량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지출 감소를 통해 매출이 고정돼도 순이익은 증가하게 된다"며 "법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본사에서 보유 중인 법률 전문팀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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