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한 세번째 게임회사

펄어비스 CI
펄어비스 CI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펄어비스(263750, 대표 정경인)가 13일 회사채를 발행한다. 

펄어비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3년물 147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13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펄어비스는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 5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 금액의 3배 이상인 3170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펄어비스는 470억원을 추가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펄어비스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 중 절반을 IT 인프라 강화를 위해 서버 증설과 클라우드 서버 비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를 기존 IP(지식재산권) 검은사막과 신규 IP의 개발 및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증액 발행된 추가 조달 470억원은 ‘도깨비’, ‘플랜8’ 등 신규 IP 개발과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된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엔씨소프트, 넷마블에 이어 회사채를 발급한 세번째 게임회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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