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금융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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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바디텍메드(206640, 대표자 최의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정식 사용승인을 받았다. 14일 바디텍메드에 따르면 승인받은 키트는 델타변이 뿐 아니라 람다변이까지 검출 가능하며 현장에서 15분 이내에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소식에 바디텍메드 주가는 오전 장부터 7%대를 넘어섰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바디텍메드 주가는 전일대비 ▲1,800원 (7.66%) 오른 2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를 강타한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페루발 '람다'변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현재 델타보다 더 쎈 변이바이러스인 '람다'는 29개국에 확산세를 보이고 있으며 높은 전파력은 물론 백신 저항도 높을것으로 우려되면서 정부에서도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에, 코로나 람다변이 검출이 가능한 바디텍메드가 오늘 오전 장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디텍메드의 제품명은 ‘아이크로마 코비드-19 Ag’이며 전용 진단 플랫폼인 ‘아이크로마’ 장비를 통해 검사가 이뤄진다. 현장에서 15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고감도 형광에 기반한 제품으로 코로나19 전담병원 및 선별진료소 등에서 분자진단 검사의 보조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변이 바이러스까지 기존 바이러스와 동등한 성능으로 검출해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활용되는 진단키트 5종에 대한 국내 사용승인을 마쳐 국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종합적인 진단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며 “현재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와 중화항체 진단키트에 대해서도 국내 정식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하반기 이후에는 바디텍메드의 진단플랫폼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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