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2% 배당수익 제시
오는 7월21~23일 청약진행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각종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영종하늘도시 2차 리츠에 일반인들이 기초 자산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영종하늘도시2차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선주(비상장)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에 공모를 진행하는 우선주는 연 5.2% 배당수익을 목표로 하는 액면가 5000원·발행가 5000원 비상장 종류주식으로, 최소 200주·청약금액 100만원 1종 종류주식(의결권 무)과 최소 5000주·청약금액 약 2500만원 2종 종류주식(의결권 유)으로 구성된다.

영종하늘도시 A-28BL에 공동주택(아파트)단지와 근린생활시설을 개발·분양하기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자를 공모하고, 케이프투자증권와 DL이앤씨(구 대림산업)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2019년 9월 설립된 리츠는 올해 2월 분양을 개시해 청약경쟁률 7.21 대 1을 기록하며 분양계약(공동주택)을 100% 완료했다.

리츠는 토지매입비, 공사비, 금융비용, 기타 사업비 등 용도로 총 5270억원(금번 공모 160억원 포함 기준)을 조달한 바 있으며, 100% 주택분양 완료에 따른 예상 수입금 5510억원과 PF 대출 약정금 4740억원, 기출자된 사모보통주 370억원을 고려할 때 기조달된 금원으로도 사업추진 재원은 이미 풍부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츠 관계자는 "이번 공모 대상은 총 발행주식 1060만주 30% 수준인 320만주, 160억원 규모로 최소 청약금액인 100만원만 있으면 국민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부동산 직접투자 위험과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 등에서도 간편하게 청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모주는 △100% 주택분양계약이 완료됐다는 점 △LH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을 확약했다는 점 △시공능력 3위(2020년 국토부 발표 시공능력평가 기준), 신용등급 AA-의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참여해 책임준공을 약정하고 △분양률에 따라 공사비를 감액하는 등 목표수익율을 보전한다는 점에서 기초자산으로서 안정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편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 14일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을 시작으로 오는 21일~23일 청약을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리츠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 네이버포스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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