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사상 최대 판매 실적 달성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사진=포르쉐AG)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사진=포르쉐AG)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포르쉐 AG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19일 포르쉐 AG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총 15만 3,656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카이엔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4만 4,050대 인도되며 성장을 주도했고, 마칸 역시 27% 증가한 4만 3,618대 판매되며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포르쉐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은 올해 상반기에만 1만 9,822대 인도되며 2020년도 전체 판매량과 비슷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해 총 2만 611대가 인도된 포르쉐의 아이코닉 모델 911과 동등한 수준이다.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만 1,922대, 파나메라는 6% 증가한 1만 3,633대가 인도됐다.

전 세계 지역 별 판매량을 보면,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면서 강력한 성장을 견인했고, 중국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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