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48%·당기순이익률 39%로 설립 후 최고성과
연내 200억 매출 기대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이 2021년 상반기 실적을 20일 발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미디움은 2021년 상반기 매출 6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각각 48%, 39%에 달해 2년간 자본잠식을 마감하고 기업체질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조폐공사 등 블록체인관련 공공부문과 가상자산 사업영역의 납품실적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디움 관계자는 “하반기 예정된 매출 100억원을 포함해 160억원의 확정매출에 국내외 블록체인 시장에서 추가실적이 예상돼 연말까지 200억원 규모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움 김판종 대표는 “2020년까지 고집스럽게 연구개발에 집중해왔고 2021년을 매출원년으로 자본잠식상태에서 100% 탈피할 수 있었고 금년 하반기부터 미국시장 진출,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계 서비스 런칭 등을 통해 연간 2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2년 400억 매출,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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