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빅데이터연구소 2분기 아파트 평판 조사 결과
힐스테이트, 어울림, 더샵 순 평판 좋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올해 2분기 '소비자가 꿈꾸는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1위는 'e편한세상'이 차지했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소장 이원호)가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꿈꾸는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 DL이앤씨 e편한세상이 소비자가 꿈꾸는 최고의 아파트 지수 1만773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DL이앤씨 e편한세상의 분야별 지수는 △퍼블리싱 4202 △상호작용 2170 △공감 5962 △긍정 5396 등이다. 
 
2위에 오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퍼블리싱 3256 △상호작용 6511 △공감 3372 △긍정 3604으로 집계되면서 통합지수 1만6744를 기록했다.
 
3위는 금호건설의 '어울림'으로, △퍼블리싱 5007 △상호작용 2894 △공감 3748 △긍정 4042로 집계되면서 통합지수 1만5690을 기록했다.
 
4위를 차지한 포스코건설의 '더샵'은 △퍼블리싱 2766 △상호작용 4340 △공감 2478 △긍정 2470로 집계되면서 통합지수 1만2055을 기록했다.
 
이어 '푸르지오', '아이파크', '래미안'이 각각 통합지수 1만1304, 1만0919, 8448로 뒤를 이었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아파트 브랜드 평판 분석을 위해 뉴스, 블로그, 카페 등 소셜미디어에서 고객들의 포스팅에 나타나는 브랜드에 대한 언급을 파악해 상호작용, 공감, 긍정 언급을 기초로 각 지수들을 산출하고 이를 종합했다.
 
퍼블리싱 지수는 뉴스와 소셜미디어에 브랜드 별로 해당 주제에 해당하는 콘텐츠가 얼마나 많이 게재되고 있는가를 측정한 것으로 △아이파크(5042) △어울림(5007) △e편한세상(4202) △힐스테이트(3256) 순이었다.
 
상호작용 지수는 브랜드 콘텐츠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를 측정하는데, △힐스테이트(6511) △더샵(4340) △래미안(4340) △푸르지오(4340) 순이었다.
 
공감 지수는 브랜드 콘텐츠에 대해 유저들이 어느 정도 감성 표현을 하는가를 측정했다. △e편한세상이 5962로 가장 높고 △어울림(3748) △힐스테이트(3372) △더샵(2478)이 뒤를 따랐다.
 
긍정 지수는 주제와 관련해 긍정적인 언급들이 이루어지는 정도를 측정한 것으로, △e편한세상(5396) △어울림(4042) △힐스테이트(3604) △더샵(2470) 순이었다.
 
이원호 비즈빅데이터연구소 소장은 "뉴스와 소셜미디어에 나타나는 콘텐츠 및 이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기초로 고객들이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정보 유통뿐만 아니라 상호작용과 감성적 브랜드 이미지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최근 소비 영역 전반에 걸쳐 브랜드에 대한 감성적 접근이 중요시되고 있는데 코로나19 등과 같은 요인으로 주거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늘어남에 따라 아파트는 단지 기능, 품질, 편의성의 관점을 넘어 힘든 일상을 위로해 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며 "건설사들이 평면설계 및 공간디자인에 있어 주거 편의성을 넘어 힐링 공간,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꿈의 집으로서 주거 공간을 구현하려는 연구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가 빅데이터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석에서 살펴본 아파트 브랜드는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 어울림, 더샵 등 20개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향후에도 국내 아파트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주제로 분석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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