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복합단지 '르웨스트' 조성

'롯데캐슬 르웨스트' 조감도
'롯데캐슬 르웨스트' 조감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마이스복합단지 개발에 가장 속도를 내고 있는 곳은 서울 마곡지구다. 지난 2019년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마이스복합단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이 곳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업무·판매시설 등이 결합된 서울 최대 규모 마이스복합단지 '르웨스트'를 조성키로 했다. 대지면적은 약 8만2724㎡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9배에 달한다. 연면적도 약 82만㎡로 코엑스 2배다. 총 3개 블록(CP1·CP2·CP3-1~2)에 생활형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마곡을 대표할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분양사업도 조만간 시작된다. 오는 8월 마곡 마이스복합단지 첫 분양 사업으로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생활형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이며 판매시설과 업무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마곡지구 내 첨단산업단지 개발은 이미 마무리됐으며, 롯데와 LG, 코오롱, 넥센 등 대기업을 비롯해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마이스복합단지 개발까지 완성되면 마곡지구 개발은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된다. 마이스복합단지 '르웨스트'는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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