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2조558억원 전년比 40% 증가…대규모 석유화학 시설 투자 성과

(S-OIL CI)
(S-OIL CI)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S-OIL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조 2002억원을 달성했다.

27일 S-OIL(010950)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조 2002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2016년 상반기 1조 1326억원을 뛰어넘은 최고의 성적이다. 
 
S-OIL은 2분기 571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어 1분기(6292억원)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도 이어오고 있다. 반기 매출액은 12조 558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 6,502억원) 대비 39.4% 증가했다.
 
특히 재고 관련 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절반 이상 축소(2860억원 → 1390억원) 됐음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경유 등 주요 제품의 마진 개선으로 높은 실적을 유지하며 판매량, 매출액도 각각 11.6%, 25.6% 증대했다.
 
또, 석유화학, 윤활 등 비정유부문이 반기 영업이익의 58.8%(7057억원)를 합작했다. 특히 윤활기유 부문의 매출액 비중은 9.8%(1조 1858억원)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은 39.4%(4734억원)를 창출했다. 

반면 정유부문은 매출액(8조 6456억원), 영업이익(4945억원) 비중을 각각 71.7%, 41.2%를 차지하며 사업부문별 균형 잡힌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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