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CI (사진=한컴 제공)
한글과컴퓨터 CI (사진=한컴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 대표 변성준)는 관세청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분석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부터 관세청이 ‘스마트 관세 행정’ 구현을 위해 시작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분석 모델 개발’ 사업에 KCNE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관세청에 접수되는 다양한 통관 서류에 담긴 국가명, 협정명, 발급기관명 등 8개 텍스트 및 이미지 정보를 OCR로 자동으로 추출해 데이터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분석 과제 개발을 지원하며, 국가별로 양식이 다른 비정형 문서 인보이스 문서에서 필수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출하고 활용 분야를 확대할 수 있도록 OCR 엔진 고도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를 통해 국가별로 양식이 다른 통관 서류를 데이터화해 보다 효율적인 관세 행정을 구현하고 빅데이터 기반 관세 행정 혁신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총괄 부사장은 “한컴의 OCR 솔루션은 외산 솔루션과 대등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관세청의 스마트 세관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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