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앱 포켓CU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 확장

CU가 예약구매 메뉴를 통해 대용량 생필품을 판매한다. 사진=BGF리테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편의점이 이커머스와 대형마트의 영역이던 대용량 생필품 무료 배송에 나섰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내달 2일부터 멤버십 앱 ‘포켓CU’ 내 예약구매 메뉴를 통해 대용량 생필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와인, 도시락, 선물세트 등을 미리 주문하는데 사용됐던 예약구매 기능을 통해 진열 등의 문제로 점포 판매가 어려웠던 대용량 상품들로 그 범주를 더 확대한 것이다.

예약구매 상품은 땅끝 해남 프리미엄 새청무쌀(4kg/20kg), 백도복숭아(4.5kg, ), 화이트 용과(5kg) 등 신선식품과 아워홈 포기김치(5kg*2개입), 종가집 김치(포기김치 3.7kg*2개+열무 1.5kg) 등 약 40가지 상품이다.

CU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양곡, 과일∙채소, 생필품 등을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았으며 모든 상품을 고객이 지정한 주소지로 무료 배송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이를 발판으로 CU는 배달 플랫폼과 연계한 소량 빠른 배송과 자체 플랫폼을 통한 대용량 일반 배송을 병행하는 투 트랙 방식으로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퀵커머스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CU 멤버십 가입자 수는 약 1,600만 명으로 다른 쇼핑앱에 비해 유효 이용률이 높고 탄탄한 충성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CU는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계 없이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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