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3N 넘어서

크래프톤 CI
크래프톤 CI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공모가를 희망 범위(40만원~49만 8000원) 최상단인 49만 8000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400~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에 29일 공모가를 49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 

크래프톤은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공동 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등과 함께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8월 10일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 수는 865만 4230주이며, 이에 공모가 기준 크래프톤의 시가 총액은 24조 3512억원으로 29일 종가 기준 18조 4633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엔씨소프트(036570, 대표 김택진)와 12조 2484억원의 넷마블(251270, 대표 권영식·이승원)을 넘어서게 됐다. 

한편, 크래프톤은 희망 공모가를 45만 8000원~55만 7000원로 책정하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지만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 등으로 인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청받았고, 지난 1일 희망 공모가를 40만원~49만 8000원으로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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