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 임원 14명 전원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신임 원장은 부원장 4명과 부원장보급 10명 등 임원 14명 전원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고, 일부 임원은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통상 새로운 원장이 오면 재신임을 묻는 차원에서 관행적으로 일괄 사표를 받아왔다. 최흥식 전 원장과 윤석헌 전 원장 때도 부원장보 이상 임원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관심은 임원 교체 폭이 어느 정도 현실화될 지에 쏠리고 있다. 다만 임기가 얼마 안 남은 임원을 중심으로 소폭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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