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

상계3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사진대지 (사진=LH 제공)
상계3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사진대지 (사진=LH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는 4일 노원구 상계동 71번지 일대 '상계3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상계3구역 주민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구성된 '상계3구역 주민협의체'는 상계3구역 주민 1100명을 대표해 사업시행자와 협의 및 동의서 징구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상계3구역은 주민간 갈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10년 넘게 정체되고 재개발 사업을 위한 추진위가 2곳으로 나눠지는 등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3월 정부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5.6대책)에 따른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공공 참여로 사업추진이 가속화됐고, 이번 주민협의체 출범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큰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상계3구역은 오는 2022년 상반기 내 정비구역을 지정을 완료하고, 2025년 착공할 예정이며, 공공재개발을 통해 1885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이 계획돼있어 주민들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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