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반려동물 입양하기 캠페인 등 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 활동

CU가 유실·유기동물 상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사진=BGF리테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전개하는 편의점 CU가 유실·유기동물 상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모두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다. 

CU 유실·유기동물 상생 서포터즈는 이와 같은 유실·유기동물 실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고 반려인이라면 꼭 알아야하는 국가정책 및 정보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포터즈가 되기 위해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개인 SNS에 동물보호관리시스템과 보호중인 동물 입양 절차를 소개하는 게시글을 업로드하고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 내 이벤트 페이지에 해당 게시글의 URL과 인증샷을 첨부하면 된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은 동물보호와 관련된 업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자체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관리 시스템으로 반려견 등록, 반려동물 분실 신고 등의 업무처리는 물론 반려인을 기다리고 있는 유실·유기동물들도 확인할 수 있다.

입양을 원할 경우에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보호센터에 입양 의사를 밝히고 주거 환경 점검 및 반려인 인터뷰, 반려동물 양육 교육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입양이 성사되면 해당 보호센터가 소속된 지자체로부터 소정의 입양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CU는 지원자 중 1000명의 CU 유기동물 상생 서포터즈를 선발해 기념품으로 반려견용 CU 유니폼을 선물한다. 반려견용 CU 유니폼은 실제 CU 근무자들이 착용하는 보라색 조끼와 꼭 닮은 디자인으로 등(背) 부분에 동물보호관리 시스템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가 프린트돼 있다.

서기문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우리 동네 지킴이인 CU를 기반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 이웃들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BGF리테일은 CU 가맹점 및 고객들과 힘을 모아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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