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산업 전반의 기후 리스크 관련 데이터 분석 및 연구 협력 예정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CJ제일제당 최은석 대표이사(맨 왼쪽)를 비롯한 산관학 대표들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금융감독원, 영국대사관, 이화여대 등 산·관·학이 협력해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프론티어 -1.5D)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론티어 -1.5D’는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고자 하는 국제적 합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업종별 기후 리스크 관련 데이터 분석 및 연구 협력을 맡게 되며 CJ제일제당은 기후 변화 및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인한 식품산업 전반의 예상 비용을 추정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모형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기후 리스크 대응을 위해 금융 당국과 기업, 학계, 외국 당국이 협력하는 국제적인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경제ㆍ산업 전반에 걸친 기후 리스크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 전반의 기후 변화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선진적인 시도”라며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식품 산업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형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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