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페놀 성분 극대화…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도움 ‘개별인정허가’ 획득

현대바이오랜드 안산 공장 전경사진. 사진=현대바이오랜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052260)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자사가 개발한 ‘발효율피추출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의 개별인정허가(제2021-4호)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발효율피추출분말’은 밤 속껍질 활용해 체지방 감소 효과가 높은 폴리페놀 성분을 극대화시킨 새로운 천연물이다. 밤 속껍질은 동의보감에도 항산화, 항염 등의 효능이 언급되는 등 예로부터 위, 장의 기능증진 및 원기회복을 위해 활용되던 한약재다.

현대바이오랜드가 선보이는 ‘발효율피추출분말’은 ▲체지방의 합성 억제 ▲지방산화 촉진 통한 체지방량 감소 등의 효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효능 검증을 위해 중앙대학교병원과 함께 12주에 걸쳐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고, 체지방량, 내장지방면적, 복부지방면적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 허가 획득으로 향후 ‘발효율피추출분말’에 대한 독점적인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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