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CI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그룹이 내년부터 전 계열사 직급 체계를 간소화한다.

롯데그룹은 내년 1월부터 부장(S1)과 차장(S2)으로 나눠진 수석 직급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기존 사원(A)·대리(SA)·책임(M)·수석(S2·S1) 5단계로 나눴던 직급은 4단계로 줄어든다.

통상 수석 직급은 최소 7년이 지나야 임원 승진을 위한 자격 요건이 됐지만, 이번 통합으로 최소 5년이 지나면 임원 승진 대상이 된다. 승진을 보다 수월하게 하고 젊은 인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직급 체계는 70여개 전 계열사에서 적용된다. 단, 대홍기획과 롯데멤버스를 포함한 일부 계열사는 자체 직급 체제를 적용한다.

한편 롯데는 지난해에도 임원 직급을 상무보A와 상무보B를 ‘상무보’로 통합하고 직급별 승진 연한도 줄이거나 폐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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