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운용 회전익 항공기 국내 정비능력 향상 위한 MRO 상호 협력 시작

한항공이 ‘ADEX 2021’에 참가해 첨단 항공우주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ADEX 2021’ 대한항공 부스 /  (사진=대한항공)
한항공이 ‘ADEX 2021’에 참가해 첨단 항공우주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ADEX 2021’ 대한항공 부스 / (사진=대한항공)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국내 정비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미국 보잉사와 기술협력 추진에 나선다.

19일 대한항공(003490)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 중인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미국 보잉사와 ‘군용 회전익 항공기의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의서에는 우리 군 전력 기종인 아파치, 치누크 등 특수작전임무 및 수송용으로 운용하고 있는 회전익 항공기의 국내 정비능력 향상을 위해 대한항공과 보잉사가 유지 정비(MRO)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군용기 성능개량 및 종합 정비창으로 한국 및 미국 전투기와 수송기, 헬기 등 4700대 이상의 군용기 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수근 부사장은 “국내 최고의 항공기 성능개량 및 MRO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세계 최고의 군용기 기술을 보유한 보잉사의 협력이 우리 군의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국내 정비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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