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CI
더블유게임즈 CI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 대표 김가람)가 소액주주들로부터 주가관리 소홀, 불투명한 경영 관리 등을 지적받으며 갈등을 빚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소액주주연대는 회사가 빠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주가 관리를 안일하게 한다며 8월 트럭시위에 나선데 이어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2015년 상장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매출 6591억원, 영업이익 19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25%씩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크게 성장했음에도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2015년 상장 당시 공모가 6만5000원에서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이런 문제에도 대주주와 회사 임원들에게만 최대 배당금 수혜가 돌아가고 있고 경영진들이 주가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며 최근 회사 측에 회계장부 열람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그러나 더블유게임즈는 주주연대가 적법한 주주가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그 증거로 소유주증명서와 위임장을 먼저 제출하라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이 점점 심해지면서 소액주주연대는 회계장부 열람 요구가 가능한 총 주식 수 이상 소유주 증명과 위임장을 회사측에 보내 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