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조선 해양 전시회인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부산서 개최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에서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한국형 경항공모함 모델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에서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한국형 경항공모함 모델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부산벡스코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조선, 해양 산업 대표 전시회가 진행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조선 해양 전시회인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1 / 이하 코마린)’에서는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선박, 해양 플랜트, 오일, 가스 분야의 최신 기술과 완제품, 첨단 기자재들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대우조선해양, 차세대 쇄빙 LNG선, 한국형 경항모 등 소개하며 수주 활동 박차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이번 전시에서 엄중한 코로나 19가 상황에 맞춰 108㎡ 규모로 전시장을 마련하고,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앞선 기술력을 선주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한다.
 
특히 최근 수주에 성공하며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과시한 차세대 쇄빙 LNG선 영상과 수주 스토리, 실제 쇄빙 시운전 영상을 공개했고, 고압 이중연료 추진(ME-GI) LNG선과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경항모) 등의 모델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이외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국형 경항모의 경우 중간 성과물이 반영된 전시 모형을 공개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발판삼아 대우조선해양의 수주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위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형선박용 배터리 시스템 (사진=한화디펜스)
대형선박용 배터리 시스템 (사진=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 중소형 선박용 200kWh급, 대형선박용 1MWh급 ESS 등 주력 제품군 전시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소형 선박용 200kWh급 배터리 시스템, 대형 선박용 1MWh급 배터리 시스템, 선박용 배터리 모듈 2종, 전용 자동소화장치 등 최신기술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중소형 선박용 200kWh급 배터리 시스템은 관공선, 유도선, 여객선, 화물선 등에 탑재 가능한 에너지 저장장치로서 다수의 관공선 및 실증선에 장비선정 후 탑재되고 있으며, 한화디펜스 만의 화재 안전성 설계기술 및 해양환경 최적화 기술이 반영되어 있다. 

또한 한화디펜스 선박용 ESS 제품은 화재 예방을 위해 셀 레벨, 모듈 레벨, 시스템 레벨에 다중 안전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만에 하나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소화가 가능한 “ESS 전용 자동소화장치”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해당 제품도 전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는 “조선해양인의 축제이자 교류의 장인 KORMARINE 2021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탄소중립, 친환경 선박 시대에 한국 조선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기술을 갖춘 ESS를 고객에게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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