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지난 2019년부터 국내 소규모 양조장 지원하고 전통주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 진행
‘꽃빛서리’, ‘밤빛머루’ 이어 경북 의성 사과로 만든 세 번째 전통 소주 ‘셀렘소주’

GS25의 세번째 전통 시리즈 설렘소주. 사진=GS리테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세번째 전통 소주 시리즈로 '설렘소주'를 출시하며 우리나라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GS25는 국내 소규모 양조장을 지원하고, 그곳에서 생산되는 지역 전통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에 2019년 국화, 산수유, 매화 등 20가지 생화를 넣은 전통 소주 ‘꽃빛서리’와 2020년 전북 무주의 머루로 만든 ‘밤빛머루’에 이어, 오는 28일 세 번째 전통 소주 시리즈로 ‘셀렘소주’를 선보이는 것이다. 

‘설렘소주’는 경북 의성 사과를 선별해 착즙부터 발효, 단식 증류 작업을 거친 원액을 황토 옹기에 6개월 간 숙성해 만든다. 맛을 보는 순간 사과 맛과 향이 은은하게 피어나며, 16.5도로 기존 출시한 상품보다 도수를 살짝 낮춰 젊은 세대 고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GS25는 상품 디자인 과정에서 빨간 사과가 하트, 마음, 심장과 비유되고, 남녀 간 설레는 느낌을 연상케 해 감성적인 느낌을 그대로 살려 ‘설렘소주’로 작명했다. GS25는 ‘설렘소주’가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나 호감을 갖고 있는 남녀 사이에서 분위기를 한층 더 설레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구종 GS25 음용기획팀 MD(차장)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양조장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주류의 고유한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GS25는 우리나라 지역의 특산물과 정서가 가득한 멋진 전통주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GS25가 앞서 출시한 전통 소주 ‘꽃빛서리’와 ‘밤빛머루’ 판매수량은 올해 1월 대비 9월 101% 이상 신장하는 등 현재까지 누적 판매수량 180만 병을 돌파했다. GS25는 색다름과 차별화를 원하는 2030대 MZ세대와 주류 마니아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아 판매가 꾸준히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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