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조3270억원, 경상이익 1조6062억원, 당기순이익 1조1347억원 기록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기아자동차 본사.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아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조 3270억원, 당기순이익 1조 1347억원을 기록했다.

27일 기아(000270)는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콘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IFRS 연결기준으로 2021년 3분기 68만 4413대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17조 7528억원, 영업이익 1조 3270억원, 경상이익 1조 6062억원, 당기순이익 1조 13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1952억)은 전년대비 579.7%, 당기순이익(1337억원) 748.8% 뛰었다.

3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8.6% 감소한 12만4964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0.6% 감소한 55만944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1% 줄어든 68만4413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쏘렌토·카니발·셀토스 등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큰 폭의 인센티브 축소 및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 등으로 수익성을 향상했다. 

특히 RV 판매 비중(중국 제외, 도매 판매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58.7%를 기록해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했다.

한편 기아의 2021년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212만 8520대, 매출액 52조 6740억원, 영업이익 3조8906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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