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체 조사 벌이고 있다"

LG전자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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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LG전자(066570, 대표 권봉석·배두용) 직원이 수행 기사에게 사적지시를 하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책임급 담당인 이 직원은 새벽에 사무실에 들러 개인 물건을 챙겨오게 하거나 가족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태워다 주라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집합금지 기간 수시로 회사 차를 타고 불법 유흥업소에 드나들었으며 술을 마시는 늦은 시간까지 수행 기사를 대기 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LG전자는 “사실 관계 조사 한 후 규정위반이 확인되면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라며 “사적 지시 등 직접 지시가 문제 될 수 있지만 급한 상황에선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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