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 손태승) 잔여지분 최종 인수자가 22일 오늘 공개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는 이날 오후 우리금융 지분 매각 본입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지분 15.13% 중 최대 10%를 매각하는 것이다.

지난 18일 마감된 우리금융 지분 매각 본입찰에는 총 9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명단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두나무, 호반건설, 하림, 한국투자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유진PE, ST인터내셔널(옛 삼탄) 등이 입찰제안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공자위가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두나무와 유진PE을 포함한 5여곳을 선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사주조합,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 등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매각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지난 10월 초 1만1000원대였던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이날 오전 기준 1만3150원에 거래 중이다. 

공자위는 본입찰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금융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지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루게 된다.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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