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앱 ‘포켓CU’에서 페라가모, 알렉산더맥퀸 등 명품 브랜드 면세품 판매

CU가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손잡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 사진=BGF리테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전개하는 편의점 CU가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손잡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 편의점이 면세점과 함께 내수 면세품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는 이날부터 포켓CU에 현대백화점면세점 명품관을 오픈하고 페라가모, 알렉산더맥퀸, 지방시, 멀버리 등 유명 명품 브랜드의 5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상품은 모두 출국을 하지 않아도 구매할 수 있는 내수 통관 면세품으로, 취급 브랜드 및 품목은 시즌 별로 업데이트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포켓CU에서 원하는 상품을 고르고 앱 내에서 결제하는 온라인몰 방식으로 간편하게 면세품을 쇼핑할 수 있다. 주문이 접수되면 고객이 입력한 배송지로 상품이 무료 배송된다.

이와 더불어 포켓CU 명품관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온라인 회원등급이 가장 높은 단계인 H.VVIP로 업그레이드 된다. 또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구입 금액별 적립금에 추가로 CU 멤버십회원을 위한 특별 적립금도 최대 14만원이 제공된다.

오프라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을 방문했을 때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을 방문한 포켓CU 회원에게는 최대 1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GOLD 등급 업그레이드 혜택이 오는 1월 31일까지 제공된다. 일정 금액 이상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전국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를 최대 8만원까지 제공한다.

김유진 BGF리테일 이커머스팀 MD는 “면세품 구입이 어려워진 고객들을 위해 포켓CU에서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CU는 고객들이 포켓CU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의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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