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바로배송’ 서비스에 이어 SPC와 제휴해 '해피버틀러' 서비스 선보여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롯데슈퍼 서초프레시 센터에서 해피버틀러를 통해 주문 받은 상품을 이륜배송서비스 업체에게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롯데슈퍼 서초프레시 센터에서 해피버틀러를 통해 주문 받은 상품을 이륜배송서비스 업체에게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슈퍼는 SPC와 첫 전략적 제휴를 맺고, 퀵커머스 사업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기업형 슈퍼마켓 1위 기업인 롯데슈퍼는 전국 420여 개 매장을 퀵커머스 사업의 거점 형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1시간 바로배송'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시다. 이는 11시~21시에 롯데슈퍼 앱(App)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100여 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롯데슈퍼는 SPC 그룹의 계열사인 '섹타나인(Secta9ine)'과 제휴를 맺고, SPC의 ‘해피오더’ 앱 내 퀵커머스 서비스인 ‘해피버틀러(Happy Butler)를 통해 롯데슈퍼 상품을 공급, 퀵커머스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롯데슈퍼의 신선·가공식품, 생활잡화는 물론, SPC 브랜드의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의 제품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한 제품은 이륜 배송서비스를 통해 15분~1시간 이내에 배송이 완료된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서초프레시센터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향후 수도권 등 점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롯데슈퍼 프레시’ 앱(App)에서도 양사의 상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영훈 롯데슈퍼 온라인 부문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롯데슈퍼와 SPC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함께 주문해 1시간 내에 받아보는 새로운 배송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1인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퀵커머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해당 서비스를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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