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강 르네상스를 고려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구현할 것"

파퓰러스가 설계한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사진=POPULOUS 제공)
파퓰러스가 설계한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사진=POPULOUS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수주전에 나선 한화 컨소시엄에 양키스타디움을 설계한 파퓰러스가 참여해 국제적 인지도와 전문성을 한층 높힌다. 파퓰러스는 스포츠 경기장, 아레나, 마이스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전문 설계 및 컨설팅 업체다.

파퓰러스는 미국 메이저리그를 상징하는 양키 스타디움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장 절반 이상을 설계하거나 리노베이션을 담당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활동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과 영국 국가 스타디움인 웸블리 스타디움 등을 설계하는 등 전 세계에서 다채로운 랜드마크를 디자인해 왔다.

특히 파퓰러스와 한화건설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규모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 디자인과 시공을 책임지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한화 컨소시엄은 잠실 복합공간사업에 파퓰러스를 비롯해 킨텍스, 넥슨, 신라호텔, 갤러리아, 아이파크몰, 한화시스템 등 각 분야 최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연과 전시, 시설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플랫폼과 자율주행셔틀, 도심항공모빌리티(UAM)까지 스마트 컴플렉스를 잠실에 구현할 계획이다. 또 공공 이익을 최대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선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의무비율보다 2배 이상 높은 탄소중립 컴플렉스를 추진한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 35만 7576㎡ 규모 대지에 코엑스 3배 크기 컨벤션 시설과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수영장, 수상레저시설, 호텔,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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