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편입 이후 첫 신제품인 10톤급 불도저, 북미에서 100대 사전 계약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10톤급 불도저 신제품.[사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10톤급 불도저 신제품.[사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이후 첫 신제품으로 불도저를 출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8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약 120개 딜러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딜러 미팅에서 10톤급 불도저를 처음 공개하며 북미 공략에 나선 것.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10톤급 불도저에 북미 딜러사들은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이 자리에서 100대가 넘는 물량에 대한 사전 계약을 맺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부터 군산공장에서 불도저 계약 물량에 대한 생산에 들어가 3분기 중 딜러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 대형 딜러들에게 제품 라인업 다양화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앞으로 이어질 불도저 시장의 상승세에 주목,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국토가 넓은 북미 지역의 대규모 공사현장에는 굴착기와 불도저가 같이 사용됨에 따라 이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불도저 제품 라인업이 필수다.
 
더불어 한 관계자는 “제품 라인업 다변화를 통한 북미시장내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이에 따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실제로 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신흥시장, 유럽에도 맞춤형 불도저를 판매함으로써, 글로벌 탑-티어(Top-tier) 업체들과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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