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 제공)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코로나19 치료제의 예방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자진 중단했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DWJ1248(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코로나19 예방 효과에 대한 국내 임상3상 시험을 자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대웅제약은 "해당 임상 시험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임상 대상자 모집 및 등록의 어려움이 커져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며 "다만 해당 치료제의 코로나19 경증 및 중증 적응증에 대한 개발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만성 췌장염 치료제인 호이스타(성분명 카모스타트)를 재창출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해 왔다.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추가 분석과 보완을 거쳐 임상 3상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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