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 손태승)가 공적자금 투입 23년 만에 민영화를 이루게 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유진PE(4%), KTB자산운용(2.33%), 두나무(1%),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우리금융 우리사주조합(1%) 총 5개사에 우리금융 주식 9.33%를 각각 양도하고, 대금으로 8977억원을 수령했다.

예보의 우리금융 지분율은 15.13%에서 5.8%로 축소됐으며, 우리금융 최대주주는 우리사주조합(9.8%)으로 변경됐다.

예보는 이번 매각을 통해 우리금융에 투입된 공적자금 12조8000억원 중 12조30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수율로 따지면 9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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