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만나샘'에서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방한복 200벌 전달
'이주지원119 사업'으로 2025년까지 비주택 거주자 4만가구 정착 지원

전달식에 참석한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사진 왼쪽 네 번째), 배명희 서울노숙인시설협회 회장(사진 왼쪽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전달식에 참석한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사진 왼쪽 네 번째), 배명희 서울노숙인시설협회 회장(사진 왼쪽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는 지난 16일 서울역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인정만나샘'에서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노숙인들에게 방한복 200여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과 배명희 서울노숙인시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LH 사회공헌 재원(2000만 원)을 통해 방한복 200벌을 각 시설의 노숙인들에게 제공한다.

한편 LH는 '주거복지로드맵 2.0' 등 정부 정책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된 '이주지원119' 사업을 통해 비주택 거주자가 공공임대주택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주지원119는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입주 상담 및 신청, 이사 지원, 입주 후 정착 지원 등을 종합 제공해 LH의 공공임대주택에 이주시키는 사업으로, 현재 LH는 전국 60개소에 이주지원 119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 및 지자체가 발굴한 비주택 가구 6662세대에 대한 입주지원을 통해 총 5502세대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했고, 올해도 약 6000세대가 임대주택에 입주한다. 아울러 LH는 오는 2025년까지 비주택 가구 4만가구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은 "방한복이 노숙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비주택 거주자들이 이주지원119 센터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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