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소프트와 손잡고 중소 협력사 맞춤형 RPA 개발 및 공급

지난 22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 16층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오른쪽), 정정기 인지소프트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업계 최초로 중소 협력사에 RPA 도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단순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지소프트와 ’중소 협력사 동반성장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RPA(iAuto)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 양사는 앞서 10월 15일에 중소 협력사 대상 RPA 개발 및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식자재 유통 업무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중소 협력사의 경우, 대규모 물량을 반복 처리해야 하는 특성상 고객별 식자재 주문에 따른 재고 관리나 라벨 출력 등의 오류로 결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결품에 적시 대응하기 위한 중소 협력사의 시간, 비용적인 부담도 존재한다.

이에 이번 RPA 도입을 통해 중소 협력사의 식자재 상품별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재고를 관리하고, 라벨 출력을 자동화함으로써 근무자 실수로 발생하는 오류를 차단해 결품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그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사는 라벨 출력 업무에 투입됐던 기존 인력을 다른 업무로 재배치함으로써 인력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중소협력사의 RPA 도입은 결품 방지 및 인력 운영 효율화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우수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갖춘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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