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사진=KT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KT(030200, 대표 구현모)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치료기기는 2017년 미국 벤처기업이 약물중독 치료용 앱 ‘리셋’을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도 정실질환과 호흡기질환을 대상으로 개발돼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KT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치료기기 특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디지털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디지털치료기기 시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술을 투입하고, 보유하고 있는 헬스케어 관련 솔루션을 접목할 방침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과의 협력으로 중독개선, 재활 및 만성질환 관리 등 디지털치료기기 분야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만들어 낼 것”이며, “향후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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