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사진=버령제약 홈페이지)
보령제약(사진=버령제약 홈페이지)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보령제약(003850)은 4일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를 보령제약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이사회를 통해 밝혔다. 본격적인 오너 3세 경영을 시작한 것이다. 

김정균 사장은 1985년생으로 보령제약그룹 창업주인 김승호 회장의 손자이며 보령홀딩스 김은선 회장의 외아들이다. 지난 2014년 보령제약에 이사 대우로 입사한 이후 2017년 보령제약 등의 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의 경영총괄 임원을 거쳐 2019년 12월 보령홀딩스 대표로 선임됐다.

이에 보령제약은 기존 장두현 사장과 2인 체제로 운영된다.

김정균 보령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사진=뉴스1)
김정균 보령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사진=뉴스1)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보령제약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수익기반(Earning Power) 창출'을 주력하겠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을 기반한 수익성 확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미래 환경에 대응하고 투자 선순환이 가능한 수익 기반의 창출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적극적인 투자행보를 천명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수익기반 창출은 이전부터 김 사장이 진행하던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투자"라며 "다만 어떠한 분야에 투자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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