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케이뱅크는 7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1월 중 증권사 제안서를 받아 2월 중 주관사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대표주관계약 체결 이후 확정할 예정”이라며 “IPO 성공을 통해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2021년 7월 1조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성공한 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3분기까지 누적 84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첫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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