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95명의 환자에게 2022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2년여 동안 진행예정

동아ST 사옥(사진=동아ST 페이스북)
동아에스티 사옥(사진=동아ST 페이스북)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동아에스티(170900)의 DA-8010이 임상3상에 진입하게 됐다. DA-8010은 과민성방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품이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동아에스티에 과민성 방광환자를 대상으로 DA-8010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3상 시험을 승인했다. 총 595명의 환자에게 오늘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2년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170900) 1년간 차트(사진=네이버금융)
동아에스티(170900) 1년간 차트(사진=네이버금융)

동아에스티는 과거 진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DA-8010의 약동학적 특성에 대한 식이효과를 확인하는 등 베타미가·베시케어 대비 편의성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베타미가·베시케어는 음식과 상관없이 약을 복용할 수 있어, 약 복용의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한편 DA-8010은 항무스카린제로 소변저장기에 불수의적인 방광수축 감소 및 방광용적 증가를 통해 요절박 지연 작용을 하는 과민성방광 치료제다. 

동아에스티는 2010년 DA-8010의 개발을 시작해 약 12년만에 임상3상을 개시하게 된 것으로, 최종 허가까지 성공하면 또 한 번의 국산 신약 개발 사례를 만들게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