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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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최진호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 예고로 기술주 투매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26포인트(0.89%) 하락한 34,715.39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03포인트(1.1%) 떨어진 4,482.73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6.23포인트(1.3%) 내린 14,154.02에 장을 마쳤다.

지속되는 팬데믹에 수혜를 얻었던 미국의 운동 장비 및 미디어 회사인 펠로 돈은 '제품 생산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며 장중 4차례 거래가 중단되는 이슈가 발생되며 이날 23.93% 하락했다.

이날 미국 상원 사법 위원회는 애플 최고 경영자 팀 쿡 등의 로비에도 거대 기술 기업들이 자신들의 사업에 특혜를 주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거대한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의견이 분분했던 메타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애플 등을 저격한 법안의 여파로 페이스북(메타)은 금일 0.95%, 애플은 1.03%, 구글(알파벳)은 1.58%, 아마존은 2.97%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8만6000건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전 주 대비 5만5000명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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