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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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LG전자(066570, 대표 조주완·배두용)는 핵심사업과 미래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태양광 셀 및 모듈 사업을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태양광 패널 사업을 시작해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 위주로 사업을 운영해왔지만, 시장과 사업 환경의 악화가 지속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해왔다. 2019년 1조 1000억원대 였던 매출은 2020년 8000억원대로 하락했고, 사업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태양광 패널 사업의 방향성을 검토해왔고,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6월 30일자로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A/S 등 필요 물량을 감안해 2분기까지 태양광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며, 국내 600여 명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 직원 900여명에 대해 재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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