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청구 유예, 연체금 감면, 금리 우대 등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신용카드 결제대금은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되며,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 수수료는 전액 감면된다. 또 피해 고객이 신규로 대출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해 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존 대출도 만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해 피해 고객이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이번 산불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으로,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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