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의약품 현황.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광동제약(009290)은 자사의 '베니톨정'의 자진회수를 공표하고 일부 제품 회수 절차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수는 일부 제제의 니트로사민계 불순물(니트로소모르폴린, 이하 NMOR) 초과 검출에 따라 이뤄졌으며 2019ㆍ2020년 제품은 예방적 차원으로, 2021년 제품은 일부 자진회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동제약은 "보건 당국의 결정에 적극 협조하면서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모든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회수에 따라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베니톨정은 모두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라고 부연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날 NMOR의 1일 섭취허용량은 127ng/일이지만, 광동제약의 베니톨정의 경우 127.7~313.6 ng/일로 초과 검출돼 해당 제조번호 자진 회수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군은 사용기한이 ▲2022~2023년까지인 제조번호 제품 전부 ▲사용기한이 2024년까지인 제조번호 제품 중 제조번호가 21039, 21040, 21041, 21042, 21068, 21069, 21070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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